직장심리학
번아웃인 줄 알았는데 단순 권태였다! 직장 스트레스 유형 구분법
오피스 관찰자
2025. 9. 29. 18:36
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“아, 나 지금 번아웃인가?”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.
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, 번아웃이 아니라 단순한 권태일 수도 있습니다.
오늘은 직장 스트레스의 다양한 유형을 생각해보겠습니다.
목차
번아웃과 권태, 어떻게 다를까?
구분 | 번아웃 | 권태 |
원인 | 과도한 업무·책임, 장시간 근무 |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|
특징 | 에너지 고갈, 무기력, 회복 더딤 | 무료함, 의미 없음, 성취감 부족 |
느낌 | “더 이상 못하겠다” | “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?” |
상태 | 과부하(Overload) | 저부하(Underload) |
- 번아웃
- 업무가 너무 많거나 책임이 지나치게 클 때 발생
- 열심히 해도 성과가 안 보이고, 점점 의욕이 떨어짐
-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
- 권태
- 일이 단순하거나 반복적일 때 발생
- 특별히 힘들진 않지만, 성취감이 전혀 없음
- “이게 뭐하는 건가” 하는 무의미함이 커짐
직장 스트레스 유형 6가지
- 과부하형 스트레스
- 끝없는 야근, 폭발적인 업무량, 짧은 마감 기한
- 주말에도 머릿속에서 일이 떠나질 않음
- “이러다 진짜 쓰러지겠다”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
- 저부하형 스트레스
- 할 일은 있는데 단순 반복적인 업무
- 머리는 멀쩡한데 마음이 무료하고 지루함
- “내가 왜 여기 앉아있지?”라는 회의감이 쌓임
- 관계형 스트레스
- 상사와의 트러블, 동료와의 갈등
-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
- 작은 말 한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됨
- 미래 불안형 스트레스
- 승진, 평가, 계약 연장, 이직 등 불확실성에서 발생
- “앞으로 나는 어떻게 될까?”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감이 커짐
-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항상 긴장 상태 유지
- 성과 압박형 스트레스
- 목표치와 성과 압박이 클 때 생김
- 숫자와 평가에 목매달아야 하는 상황
- 성과를 못 내면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불안감이 더 심해짐
- 환경·문화형 스트레스
- 조직 문화가 나와 맞지 않음
- 불합리한 규칙,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
- “여기서는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겠구나” 하는 체념감 발생
내 스트레스 유형을 구분하는 체크리스트
질문 | 예(Yes) | 해당 유형 |
요즘 계속 기운이 바닥나고 지친다 | ✅ | 번아웃형 |
일이 너무 심심하고 무의미하다 | ✅ | 권태형 |
사람 때문에 힘들다 (갈등, 무시 등) | ✅ | 관계형 |
앞날이 불안하다 (승진, 계약 등) | ✅ | 미래 불안형 |
성과 압박이 주원인이다 | ✅ | 성과형 |
조직 문화와 나와 안 맞는다 | ✅ | 환경·문화형 |
유형별 대처 전략 정리
스트레스 유형 | 대처 방법 |
과부하형 | 업무 우선순위 조정, 분산 요청, 충분한 휴식 |
저부하형 | 새로운 프로젝트 참여, 자기계발, 업무 방식 변화 |
관계형 | 소통 방식 점검, 피드백 훈련, 제3자 중재 활용 |
미래 불안형 | 커리어 계획 재설정, 이직·자격증 준비, 멘토 상담 |
성과 압박형 | 작은 목표부터 달성, 자기인식 전환, 협력 강화 |
환경·문화형 | 조직 가치관 탐색, 현실적 변화 시도, 장기적 이직 고려 |
결국 중요한 건, 내 스트레스가 어떤 유형인지 구체적으로 구분하는 것이에요.
그래야 번아웃을 권태로 착각하거나, 권태를 번아웃으로 잘못 진단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