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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심리학

회사에서 '예스맨'이 살아남는 심리학적 이유

 

 

 

직장에서 '예스맨'은 왜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는 걸까요?

 

목차

 

 

 

 

 

1. 예스맨의 정의와 특징

  • 예스맨(Yes-man)이란 상사의 의견이나 지시에 무조건 동의하고 반대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.
  • 스스로의 의견을 내세우기보다는, 상사의 생각을 그대로 수용하며 충돌을 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
  • 겉으로는 주체성이 없어 보이지만, 실제로는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‘적응 전략’일 수 있습니다.

 

 

2. 조직 내 권력 구조와 생존 전략

  • 직장은 본질적으로 권력 불균형이 존재하는 공간입니다. 상사의 평가와 결정이 개인의 성과와 승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.
  • 이 상황에서 반대 의견을 내는 것은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행동이 됩니다.
  • 예스맨은 갈등을 피하고 권력자에게 안정감을 주며, 자신은 조직 내 안전 지대를 확보합니다.
  • 이는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 중 ‘안전 욕구’와 연결되어,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심리적 본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3. 집단사고와 동조 심리

  • 집단 안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은 종종 ‘튀는 사람’으로 인식됩니다.
  •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다수 의견에 따르는 동조(conformity) 심리를 보이게 됩니다.
  • 심리학자 어빙 재니스(Irving Janis)의 집단사고(groupthink) 이론에 따르면, 조직은 화합을 중시하다 보니 반대 의견이 쉽게 배제됩니다.
  • 이 때문에 예스맨은 ‘불편한 존재’가 되지 않고, 오히려 조화로운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며 생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
 

 

 

 

 

4. 예스맨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

  • 긍정적 측면: 빠른 의사결정, 상사의 심리적 안정, 단기적 갈등 회피
  • 부정적 측면: 창의성 저하, 잘못된 의사결정 강화, 장기적 성과 하락
  • 결국 예스맨의 존재는 개인의 생존 전략이자, 동시에 조직문화의 한계와 문제를 드러내는 신호이기도 합니다.

👉 직장에서 예스맨이 살아남는 이유는 단순히 ‘고분고분해서’가 아니라, 권력 구조 속에서 위험을 피하려는 심리적 선택이기 때문입니다.